이터널 리턴, 이리 뉴비 공략 1편 : 루트 짜기

이터널 리턴, 이리 뉴비 공략 1편 : 루트 짜기

 

이터널 리턴(이하 이리)은 아무런 정보 없이 시작해보면 복잡하고, 읽을 게 많아서 템포가 크게 뒤처진다. 이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템포이다.

 

중요한 건 롤은 상대가 보이니까 템포를 어느정도 맞출 수 있다는 것인데 이리의 경우는 18명이 정글을 도는 것과 같아서 상대는 어디서 뭘 하고 있는지 도저히 알 수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내 플레이에 대한 피드백이 정말 어렵다. 검토하지 않고 직접 박으면서 게임만 하다가는 금방 흥미가 떨어질 수도 있다.

 

3렙 이하일 때에는 파밍만 하는게 국룰. 어떻게 재키가 3명이나 있냐 진짜 ㅋㅋ 미치겠다 ㅋㅋ

 

그런 이리 뉴비 여러분을 위한 공략을 작성했다. 이외에도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는 수많은 정보는 추후 언급할테니 일단 가장 기초적이고 중요한 부분 위주로 알아보자. 이것만 알아도 여러분은 6등 이내에 들어가는 것을 아주 쉽게 달성할 수 있다.

 

 

1. 게임 시작 전 : 루트 짜기 – 핵심 아이템, 파츠 파악

 

이터널 리턴에서 시작 위치를 정하는 장면. 저장해 둔 내 루트대로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잠깐, 항구에 4명이라고?

 

이터널 리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템이다. 아무리 숙련도가 높고, 레벨이 높고, 캐릭터가 좋고, 컨트롤이 쩔어도, 주황템 둘둘을 기본템으로는 절대 이길 수 없다. 거기에서 가장 중요한 건? 무기다.

 

이리 솔로에서의 메인 컨셉을 소개한다. 두 가지 이상을 섞기도 한다.

 

①피흡 : 생명력 흡수 옵션을 바탕으로 1:1에서 괴랄한 피흡으로 상대의 뚝배기를 깬다.

②스증 : 스킬 공격력 증가 옵션을 바탕으로 평타보다는 스킬 딜 위주로, 스킬 쿨일 때는 약하지만 방어력 위주로 간 상대의 뚝배기를 깬다.

③기공추 : 기본 공격 추가 데미지 옵션으로 탱커든 뭐든 평타와 카이팅으로 뚝배기를 깬다.

④치명 : 평타 기반 치명타로 상대의 뚝배기를 깬다.

 

그 외에도 깡공(공격력만 높은 무기)도 있는데, 이는 모든 부분에서 강해지는 타입이다. 한번 맛보면 헤어나오기 쉽지 않은 타입이기도 하다. ㄹㅇ임 님들 파라슈 한번 써보셈 츄라이 츄라이

 

이터널 리턴, 이리 무기 종류별 4개.

 

일단 무기를 먼저 완성한다. 2루트에 되면 좋고, 3루트까지도 상관없다. 4루트 이상의 루트는 초보자일 때 하지 말자. 초반에 템포를 뺏어와서 상대의 머리를 깨고 다니는 게 뉴비일 때는 훨씬 재밌다.

 

똑같은 전략을 구사하는 상대를 만나서 져도 타격이 좀 덜 하다. 하스스톤으로 치면 어그로 덱 돌리는 거랑 비슷한 원리. 한 판 한 판이 빠르고, 즐거워진다. 특히 후반 배 째는 애들을 상대로 다크나이트가 되기도 한다. 뭐가 뭔지 잘 모르겠을땐 4드론이 최고다. 경험은 당신의 가장 훌륭한 스승이 된다.

 

게임 시작한 지 2분만에 상대 뚝배기 깨기. 아 이맛에 도끼하지 ㄹㅇㅋㅋ

 

2순위부터는 루트가 어떻게 짜여 있냐에 따라서 다르다. 무기와 시너지가 나는 아이템을 2순위로 올리는 게 좋은데, 이건 루트마다 천차만별이다.

 

이리 뉴비일 때는 루트를 직접 짜기보다는 불러오기를 해서 많이 사용하는 것을 사용하는 게 좋다. 게임을 하면서 캐릭터와 기존 루트에 익숙해졌을 때 변화를 추구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터널 리턴, 이리 루트 가져오기 하는 방법 1

 

루트를 불러오려면 메인 화면에서

① 루트를 선택하고

② 무기 타입을 고른 뒤(재키의 쌍검은 고를 수는 없지만, 양손검에 가 보면 있다. 단검에도 있긴 하다.)

③ 루트 가져오기를 누른다.

 

이터널 리턴, 이리 루트 가져오기 하는 방법 2

 

④ 정렬 기준을 사용 수로 설정한다. : 공유 수로 해도 좋고, 최신등록순으로 해도 좋다. 개인적으로 많이 쓰는 데에는 이유가 있으니, K-메타를 이해하기 위해 사용 수로 정렬하는 것을 추천한다.

⑤ 가장 많이 사용된 루트를 고르거나 그 외의 것들을 살펴본다.

⑥ 몇 루트에 몇가지 아이템이 완성되는지 파악한다.

 

이터널 리턴, 이리 루트 가져오기 하는 방법 3

 

⑦ 무기를 클릭한다.

⑧ 1루트에서 반드시 먹어야 되는 아이템을 파악한다. 이 경우는 배터리와 고철을 항구에서 먹어야 한다.

 

위와 같은 과정으로 루트를 검토해야 한다. 예시로 든 루트는 3루트때 옷이 완성되므로 옷을 클릭해서 다시 핵심 아이템이 무엇인지 파악한다.

 

처음 시작하면 노란색 삼각형이 나온 아이템을 모두 줍다가 아이템창이 반드시 부족해진다. 꼭 먹어야 하는 아이템을 게임 시작 전에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게임에 들어가서도 확인할 수 있지만 미리 준비하는 것과 그때그때 생각하는 것은 파밍 속도의 차이가 확실히 난다.

 

무수한 노란색 삼각형의 요청이 난무하는 장면.

 

일단 당신의 목표는 루트에 나온 모든 아이템을 갖추는 것이다. 교전을 해 보기도 하고, 최대한 도망다니기도 하면서 6칸의 아이템을 모두 완성해 보면 루트를 어떻게 돌아야 되는 지 금방 감이 잡힐 것이다.

 

캐릭터마다, 장비마다 강한 타이밍이 다르기 마련인데 초반에 강한 타입은 첫 보라템 2개가 나왔을 때이고, 후반에 강한 타입은 파밍을 마치고 무기 스킬까지 열고 숙련도 작업을 해서 최소 15레벨 이상일 때이다. 이는 경험을 통해 깨달아야 하니 일단 초반에 강한 걸로 상대의 뚝배기를 깨고 다니자.

 

기본적인 루트 불러오기 이후 이리 뉴비인 당신이 추가로 해야 할 일은 파밍 최적화, 음식 파밍, 숙련도 작업이다. 일단 부딪히며 게임을 해 보는 것도 좋지만 사전에 알아두고 가면 당신의 점수를 올리는 게 훨씬 수월해진다.

 

그럼 즐거운 이터널 리턴, 이리 플레이가 되길 바라며 포스팅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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