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이 이번에도 살아남았다. 세라핀이 KDA에 합류하며 많은 논란을 빚고, 기존의 아이템 시스템이 완전히 갈아엎어졌음에도 롤은 또 살아남은 것이다. 나도 롤을 2012년부터 해 왔지만, 이번 패치가 가장 충격적이고 적응하기 힘들었다. 안그래도 복잡한 스킬 구성을 갖고 있는 신규 챔피언들에 이어서 잘 쓰던 아이템을 뒤집어놨으니 말이다. 어쨌든, 벌써 서비스를 11년 넘게 하고 있는 롤이 살아남은 이유인 "과감한 혁신"은 이번에도 성공한 것 같다. 기존의 느낌으로는 바뀐 아이템의 흐름과 느낌을 전혀 깨달을 수 없어 최대한 아이템을 단순화해서 가치를 매겨 보았다. 나처럼 새로운 시즌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조금이라도 된다면 좋겠다. 일단, 아이템에 붙는 모든 기본 능력치를 다음과 같이 분류했고 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