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느 수집형 RPG의 장비, 룬과 비슷한 개념으로 쿠키런 킹덤에는 토핑이 있다. 다양한 토핑의 등급과 종류에도 불구하고 사용되는 토핑과 버려지는 토핑이 명확하다. 각 쿠키 별로 사용해야 할 토핑도 한정적이다. 이번 게시글에서는 어떤 토핑을 어떤 쿠키들에게 착용하면 좋을지 알아본다.
쿠키런 킹덤에서 토핑은 하급/중급/고급으로 나뉜다. 각각 6강/9강/12강까지 가능하고, 6강/9강/12강이 될 때마다 추가 옵션이 붙는다. 기본적으로 강화했을 때의 차이도 많이 나므로, 웬만하면 하급은 쓰지 않는 게 좋다.
가장 이상적인 것은 고급 토핑이 6강, 9강, 12강에서 원하는 옵션이 붙고 그 토핑을 5개 전부 끼는 것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그러기엔 쉽지 않으므로, 여의치 않을 때에는 일단 중급 토핑을 6강까지만 해서 사용하자.
기억하자. 토핑은 무조건 중급 이상, 6강까지만 먼저 한다.
그렇다면 6강, 9강, 12강 시마다 어떤 옵션이 붙어야 좋은 옵션일까?
쿠키런 킹덤에서는 토핑 강화시 추가효과가 무려 10개나 존재한다. 다행인 점은 동일한 추가 효과는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리고 라즈베리의 경우 기본 옵션이 공격력이지만 추가효과에서도 공격력이 붙을 수 있다. 다른 토핑도 전부 마찬가지이다. 기본 옵션과 추가효과는 중복 옵션이 가능하다.
어쨌든, 6강까지 했을 때 다음과 같은 옵션이 나오면 그 토핑은 강화를 그만두는 게 좋다. 그 옵션은 아래와 같다.
공격 속도, 치명타 피해 감소, 이로운 효과 증가, 해로운 효과 감소
위의 옵션은 현재 다른 옵션들에 비해서 효과가 너무 좋지 않다. 10개 중에 4개만 함정이니 관대한 편이다. 그런데 변동 확률이라도 적용되어 있는 건지 강화하면 저 4가지 옵션이 나온 기억이 참 많다.
이제 토핑의 종류를 살펴보자.
1. 라즈베리(공격력)
라즈베리 토핑은 공격력을 올려준다. 아주 심플하지만 공격력 관련 옵션 중에서는 이 기댓값을 따라올 토핑이 없다. 그래서 공격력이 중요한 쿠키들은 사실상 모두 라즈베리 토핑을 착용한다.
3세트에 공격력 3%, 5세트에 공격력 5% 효과가 붙어 있어 5세트를 착용하면 총 공격력이 8% 추가로 더 오른다. 에스프레소와 같은 강력한 딜러는 물론, 허브와 같이 힐 계수가 높은 쿠키는 라즈베리 토핑을 사용한다.
2. 초콜릿칩(쿨타임 감소)
초콜릿칩은 쿠키의 스킬 쿨타임을 줄여 준다. 어떤 쿠키가 사용해도 반드시 성능이 보장되는 토핑이지만, 특히 스킬을 한 번이라도 더 많이, 더 자주 사용하면 좋은 쿠키들에게는 이만한 토핑이 없다.
초콜릿칩을 사용하는 쿠키는 감초(방어력 버프, 소환수 소환)와 석류(힐, 공격력 증가 버프)가 대표적이다. 아군에게 버프를 걸어 주는 쿠키와 가장 궁합이 좋다.
3. 아몬드(피해 감소)
아몬드는 피해 감소 옵션을 가지고 있다. 쿠키의 단단함을 올려 주는 토핑은 아몬드 외에도 체력을 올려주는 땅콩, 방어력을 올려주는 호두가 있지만 아몬드의 성능이 가장 좋다.
주로 사용하는 쿠키는 전열에 서는 다크초코, 우유 등의 탱커형 쿠키이다.
위의 세 가지 토핑을 제외하고 호두(방어력), 땅콩(체력), 헤이즐넛(치명타 피해 감소), 캐러멜(공격속도), 초코캔디(이로운 효과 증가), 애플젤리(치명타 확률), 키위(해로운 효과 감소)의 7가지 토핑이 더 있지만 이들 토핑은 사용하지 않는다.
따라서 간단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딜러, 힐러 : 라즈베리(공격력)
서포터 : 초콜릿칩(쿨타임 감소)
탱커 : 아몬드(피해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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